1~9월 LPG 누계 판매대수 7540대. 도쿄 택시 10% JPN전환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일본 도쿄 택시의 10%가 LPG 하이브리드 택시(JPN)로 전환하는 등 LPG 하이브리드 택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LPG협회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토요타 자동차는 친환경 택시의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9월까지 LPG 하이브리드 택시(JPN) 누계 판매대수가 7540대에 달해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고 최근 발표했다.
도요타는 일본 정부의 친환경 택시 지원정책에 힘입어 이미 도쿄 택시의 10%가 JPN택시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또 정부가 2020년도쿄올림픽까지 도쿄 택시의 1/3이상을 JPN택시 같은 유니버설 디자인(UD)택시로 교체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LPG 하이브리드 택시의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JPN택시는 지난 2013년 도쿄모터쇼에서 선보인 컨셉트카를 실용화한 모델로 1.5리터 LPG엔진에 전기 모터를 결합한 'LPG 하이브리드 시스템(THS II)'이 적용됐다. 연비는 19.4km/ℓ, 최대토크 11.3kg.m, 최고출력 75마력(PS)의 동력성능을발휘한다. 차량 가격은 328만엔(한화 3265만원) ~ 350만엔(한화 3484만원)으로 일반인도 구매 가능하다.
도요타 관계자는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과 동급의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LPG를 연료로 사용하여 친환경적이고 기존 모델에 비해 높은 전고와넓은 실내 덕분에 운전자 뿐 아니라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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