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원전산업 생태계 문제 없도록 할 것"
성윤모 장관, "원전산업 생태계 문제 없도록 할 것"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12.03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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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최초 해체원전, 신규 건설원전 및 신규 가동전원전' 현장 방문
한국수력원자력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 현장 모습
한국수력원자력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 현장 모습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초 해체원전, 신규 건설원전 및 신규 가동전원전 현장이 함께 하고 있는 고리지역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에너지 전환정책의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원전 안전을 종합 점검하고, 원전해체 준비상황도 확인하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특히 ‘에너지전환 후속조치 및 보완대책’을 착실히 추진. 원전산업 생태계와 인력수급 균형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산업부는 성윤모 장관이 3일 고리원전 지역을 방문, 최초 해체원전인 고리 1호기, 신규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 신규 가동전 원전인 신고리 4호기를 방문, 현장의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협력사·지역주민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고리 1호기가 신성장동력인 원전해체산업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신고리 5·6호기는 안전하고 차질없이 계획된 일정대로 건설을 완료할 수 있도록, 그리고 신고리 4호기는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 규제기관 승인 이후 바로 시운전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전 1호기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전 1호기 전경

먼저, 국내 최초의 상업용 원전으로 2017년 6월 영구정지된 고리 1호기 현장을 방문, 원전해체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안전한 해체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특히 국내·외 원전해체 시장 본격 확대에 대비, 우리나라 원전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서 원전해체 분야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 자문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원전해체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합계획은 ▲(국내역량 분석) 국제경쟁력 비교를 통한 국내 해체산업 역량 분석 ▲(원전해체 전략) 국내 원전별 해체 시나리오 분석, 해체로드맵 등 종합전략 마련 ▲산업육성 과제) 국내 원전해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추진과제 도출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길 전망이다.

성 장관은 이어 현재 약 40%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을 찾아, 협력사 및 지역주민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성 장관은 신고리 5·6호기의 건설은 원전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계획된 준공 일정(2023년 3월)에 맞춰 건설공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서 성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운영 및 핵심 경쟁력 유지를 위해, 원전 중소기업 지원, 인력진출 경로 다양화 등 지난 6월에 수립한 ‘에너지전환 후속조치 및 보완대책’을 착실히 추진, 원전산업 생태계와 인력수급 균형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우디, 체코, 영국 등 해외 원전수주에 총력을 다해 국내 원전사업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산업경쟁력과 일자리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성 장관은 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규제기관의 운영허가만을 남겨놓은 신고리 4호기 현장을 점검하고, 우리나라의 원전 수출노형으로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원전인 만큼 마지막까지 안전한 원전운영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규제기관의 운영허가 승인을 얻게 되면 바로 원전이 시운전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기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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