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MS' 구축… 정비계획 제출·조정 실시간 반영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전력수급계획 전망 및 발전기 예방정비계획 업무의 신속한 처리와 발전사업자들과 원활한 업무공유를 위해 관련 업무 절차를 온라인화 한 발전기 정비관리 시스템(Generator Outage Management System, g-OMS)을 구축했다.
4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발전기 정비계획은 안정적인 전력수급 전망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공급용량을 산정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기존 발전기 정비계획은 발전사업자로부터 공문 및 정지계획서를 제출받아 수급계획 검토 후 정지계획에 대한 승인 여부를 통보하는 과정으로 처리되고 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발전사업자들은 정비계획 내역을 인터넷 환경에서 One-Click 제출·조회할 수 있고, 전력거래소는 실시간으로 해당 자료를 수급계획 수립 시 활용할 수 있어 다양화되는 발전자원과 운영상의 제약을 고려한 전력수급계획 전망이 한층 쉬워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새롭게 구축된 'g-OMS'를 통해 발전기 정비계획에 대한 승인·조정 절차의 효율성 향상은 물론 신속한 의사소통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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