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52.95 달러·브렌트 61.69 달러·두바이 61.19 달러 마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3일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분쟁 잠정 중단과 OPEC 등의 감산 움직임, 캐나다 앨버타 주정부의 감산 지시, 미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급등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02 달러 상승한 52.95 달러, 브렌트유는 2.23 달러 오른 61.69 달러, 두바이유는 2.17 달러 상승한 61.19 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1일 아르헨티나 G20 회의에서 미-중 양국이 무역분쟁을 90일간 중단하고 분쟁 해소를 위해 협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글로벌 경제에 안도감을 심어줬다.
여기에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감산 규모는 추후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큰 틀에서 감산에 참여하기로 사우디와 합의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앨버타 주정부가 서부캐나다산원유의 벤치마크 가격인 WCS 가격의 저평가가 지속되자 내년 한시적으로 총 32먼5000 b/d를 감축하도록 석유회사들에게 지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32% 하락한 96.9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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