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압형 HVDC 기술 진흥 및 국산화, 동북아 슈퍼그리드 기술 확보 기여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최규하) 유동욱 책임연구원(사진, 광주분원 추진팀)이 전압형 HVDC 기술의 진흥 및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기술 유공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개막식과 함께 진행됐다.
유동욱 책임은 19대 미래성장 동력사업인 ‘멀티터미널 직류송배전시스템’ 추진단(2014.04~현재)을 운영하며, 전력·전자 기술을 에너지신산업 기술에 접목, 다양한 신시장을 창출하고, 향후 동북아 슈퍼그리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주요 공적으로는 ▲기업 주도의 산·학·연 유기적 협력 체계 운영 ▲인도 및 파나마 등 전력장치의 글로벌 시장 창출 기여 ▲ 전력전자 분야 고급 인력양성 사업 창출(8개 대학) ▲중소·대기업·공기업 동반성장을 통한 선순환적 Value-chain 형성 ▲HVDC 기술을 산업부의 제7차, 8차 전력수급계획 및 설비 보급계획에 반영 등이 꼽힌다.
유동욱 책임은 “1987년 한국전기연구원의 일원이 된 후, 지난 30년 가까이 전력전자 및 HVDC 연구 분야에 집중해온 결과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계시장 및 기술선진국의 동향을 면밀히 분석, 전압형 HVDC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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