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현재 작년 동기비 30% 이상 급증한 7200만톤 수입 … 일본 6900만톤 제쳐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중국이 최대 가스수입국에 등극했다.
로이터는 최신 통계를 인용, 중국이 친환경에너지 수요 급증과 일본의 원자로 재가동 등으로 천연가스 최대수입국인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가스수입국으로 등극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월말 현재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7200만톤(PNG, LNG)으로 작년 동기대비 30% 이상 급증했다. 반면 일본은 6900만톤(LNG)을 수입했다.
중국은 자국의 주력에너지를 석탄에서 천연가스로의 전환하고 있으며 일본은 후쿠시마 사태 이후 재개한 원자력 발전이 최고치를 경신하며 LNG 화력발전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원유 및 석탄의 세계 최대수입국이며 3번째 천연가스 주소비국으로 가스 수요의 40%를 수입하고 있다. 2017년 기준으로 중국은 세계 석유의 13%, 석탄의 50.7%, 가스의 6.6%를 소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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