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부산물 자원 재이용 생태산업단지 조성 추진
폐·부산물 자원 재이용 생태산업단지 조성 추진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8.12.10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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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18 생태산업단지 및 청정제조 확산 심포지엄’ 개최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부산물을 자원으로 재이용하는 순환시스템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산업단지인 생태산업단지(Eco-Industrial Park, EIP)조성이 추진된다. 특히 내년 생태산업단지(EIP) 사업방향은 국내확산 및 해외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제조공정에 특화된 연 30명의 전문 인력 양성도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10일 엘더블류(LW)컨벤션에서 지자체, 제조기업, 대학, 학회 및 컨설팅기관 담당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생태산업단지 및 청정제조 확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간의 청정제조 및 생태산업단지(EIP)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지역거점형 사업으로 지역별 3개 센터(충청, 울산, 전남)에서 참여한 대표사례 ▲폐황산 재이용 사업 네트워크 구축, ▲소각열원을 활용한 공정열원 공급사업, ▲무기부산물을 활용한 토건재료 생산사업 등을 소개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자발적으로 생태산업개발을 추진, 지역사회로 안정적 에너지 공급 기반을 구축한 에스케이(SK)인천석유화학(주)의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SK인천석유화학은 파라자일렌(PX) 생산공정에서 방열돼 버려지던 저준위 열원(3.5Kcal)을 회수해 인근 청라지구 주거(4만세대) 난방용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SK인천석유화학, 인천광역시, 인천종합에너지주식회사, 청라에너지주식회사간 MOU를 체결하고, 내년 3월에 공사에 착공해 11월부터 열원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NG 약 2만7000톤 절감 온실가스 연간 약 5만톤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내년 생태산업단지(EIP) 사업 방향(안)으로 연구개발(R&D), 보급․확산, 인력 양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생태산업단지(EIP) 국내확산 및 해외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이 필요한 만큼, 개별사업장 공정내 부산물 최소화 및 재사용 기술, 기업간 폐부산물 연계 활용 기술, 산업단지 단위의 공급․수요 예측, 물질교환 최적화 기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된 기술의 국내․외 보급을 통해 국내 생태산업개발을 활성화시키고 해외 수주를 위해 우리기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기존 친환경설비 보급과 전문코디네이터를 활용한 생태산업단지 사업 발굴 방식에 자발적 네트워크를 형성한 컨소시엄을 추가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는 월드뱅크그룹과 협력하에 올해 추진중인 터키(Antalya, Yalkim), 베트남(Hoa-khan)의 기추진중인 사업성과를 추후 중국 등 타국가로 확대해 우리기업 진출과 연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조공정에 특화된 스마트 청정생산 및 스마트 생태산업개발 전문인력 연 30명 양성을 목표로 수요자 맞춤형 교과과정 및 기업체 참여 프로젝트 중심의 특성화대학원 과정을 개설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그간 동 행사에 주로 참여했던 컨설팅, 회계법인 및 제조기업 뿐만 아니라 12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새롭게 시작되는 차세대 친환경 전문인력양성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산업부는 “내년도 생태산업단지사업을 내실화하고 자발적 생태산업개발 사례를 확산시켜 우리 제조업의 저탄소․친환경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지역사회 상생모델 발굴, 생태산업단지 모델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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