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지난 10일 더케이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열린 동반성장위원회 주최 '2018 대한민국 동반성장 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임금격차 해소 운동 참여 감사패와 동반성장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동반성장 기업대상은 한 해 동안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해소 운동에 참여한 기관에게 수여된다.
이날 시상식에서 동서발전은 동반성장위원장과 대한상의부회장,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공공기관 및 대기업 수상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발전 고유의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 프로그램인 '동서발전형 미래성과공유제 추진'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동서발전형 미래성과공유제는 공기업 중 최초로 시행된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 프로그램으로, 동서발전과 협력중소기업이 성과공유과제를 협약하고 성공으로 판정 시 동서발전이 중소기업제품을 직접구매하게 된다. 또한 동서발전과 협력기업이 함께 성과공유금액을 조성, 과제 수행에 기여한 협력기업 직원들에게 인센티브 형식으로 제공한다.
동서발전은 2017년부터 동서발전형 미래성과공유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중소기업 3개사 임직원 18명에게 총 1억3000만원을 성과급으로 지원했으며, 최대 1000만원의 연봉 상승효과를 낳아 실질적인 임금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그동안 대한민국 동반성장 문화 확산과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임금복지 향상에도 더욱 노력,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