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겨울철 일산화탄소 중독·부탄캔 사고 주의보
가스안전公, 겨울철 일산화탄소 중독·부탄캔 사고 주의보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8.12.12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스보일러 CO중독・이동식부탄연소기 주요 사고 증가 요인 꼽혀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올해 10월말 기준 가스 사고는 109건이 발생해 전년동월(102건) 대비6.9%가 증가했다. 주요 증가 요인으로 가스보일러 CO중독사고(3건→5건)와 이동식부탄연소기사고(11건→19건)가 꼽혔다.

이에 따라 12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겨울철 가스기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가스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가스보일러와 이동식부탄연소기 안전 사용을 강조했다.

아울러 가스안전공사는 CO중독사고와 이동식부탄연소기 사고 예방을 위해 양해명 안전관리이사를 단장으로 각각의 특별 TFT를 운영해 개선과제를 도출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스보일러와 관련해서는 가스공급자와 지자체 등 유관기관 협업으로 노후가스보일러 점검 및 안전사용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가 전하는 안전사용요령에 따르면 사용자가 자율점검을 통해 수시로 안전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스보일러를 사용할 때는 보일러 배기통이 이탈되지 않았는지 점검하고, 환기와 급기는 양호한지 확인해야 한다. 무엇보다 가스보일러 사용 시 두통이 발생하면, 배기통을 수시로 확인해 이상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한 계절에 치우치지 않고 연중 발생하고 있는 이동식부탄연소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휴대용 가스레인지의 삼발이보다 큰 조리기구는 사용하지 않고, 알루미늄 포일 사용도 절대 삼가야 한다.

부탄캔에 강한 복사열이 전해져 폭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부탄캔을 장착할 때는 부탄캔 안내홈(U)을 위쪽으로 향하게 해 정확하게 장착해야 하고, 가스가 새지 않는지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조리 중에 부탄캔을 화기 가까이 두지 말고 남은 가스를 사용하기 위해 직접 가열하거나 끓는 물에 예열하면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구입할 때는 안전성이 검증된 국가통합인증마크(KC)를 확인해야 하며, 사용 후 부탄캔은 가스레인지에서 꺼낸 뒤 뚜껑을 씌워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등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캠핑장에서 텐트 등 밀폐된 곳에서 가스기기를 사용할 경우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및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고예방을 위해 환기여부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가스안전공사 양해명 안전관리이사는 “가스사고는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되며, 자칫 방심해 사고가 발생하면 되돌릴 수 없는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가스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일상생활에서 꼭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