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11월 수소차,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차량의 판매가 모두 증가해 친환경차 전체로는 전년 동월대비 35.5% 증가한 1만5776대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3일 발표한 ‘2018년 11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11월 친환경차량이 판매는 하이브리드차가 1만1777대로 23.1%, 전기차 3770대로 23.9%, 수소차 160대로 2186%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1월 친환경차 판매실적은 전체 승용차 판매량의 11.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1만6253대로 1.6%로 소폭 감소했으나 전기차 수출이 4228대로 153.3% 증가해 전년 동월대비 12.2%증가한 2만2398대를 기록했다. 수소차는 21대를 수출해 순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친환경차 수출실적은 전체 승용차 수출량의 9.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국내 자동차 산업은 완성차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생산(2.2%), 수출(1.6%)이 증가하고, 내수(△0.4%), 자동차부품 수출(△0.6%)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1월 자동차 생산은 전년과 조업일수는 22일로 동일하나, 전년 동월대비 2.2% 증가한 39만 573대를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북미, 유럽 지역으로의 신차 수출이 증가하고,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에서 감소하며 전년 동월대비 1.6% 소폭 증가한 23만8357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0.4% 감소한 16만2748대를 기록했으며, 국산차는 13만 8612대로 전년 동월대비 0.7% 감소, 수입차는 2만4136대로 전년 동월대비 1.6% 증가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북미, 유럽 등의 지역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아시아 중동 등으로의 수출이 감소하며 전년 동월대비 소폭 감소한 19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1~11월 간 완성차 생산은 367만대를 기록해 파업 등의 변수가 없는 한 금년도 생산은 400만대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