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셰일오일 생산 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17일 국제유가는 미 셰일오일 생산 증가 전망과 미 Cushing 지역 원유 재고 증가 추정 및 미 증시 약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32 달러 하락한 49.88 달러, 브렌트유는 0.67 달러 내려간 59.61 달러, 두바이유는 0.75달러 하락한 58.92 달러에 마감됐다.
미 에너지 정보청은 12월 미국 주요 타이트 오일 분지에서의 생산이 사상 최초로 800만 b/d를 초과한 803만 b/d를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2019년 1월 생산도 817만 b/d가 되면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Genscape사에 따르면 미 Cushing 지역의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100만 배럴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미 주택시장지수 등 미국의 주요 경기지표가 악화되는 가운데 금주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등이 전망되면서 미 주가지수가 하락했다. 미 다우존스지수는 전일대비 약 2.1%, 미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약 2.3% 떨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31% 하락한 97.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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