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산업・에너지 분야 ODA 주요 성과사례
[해설] 산업・에너지 분야 ODA 주요 성과사례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8.12.21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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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농업 기계화율 85%향상’・우즈벡 ‘농기계R&D 센터 구축’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7년간 804억을 지원해 베트남을 비롯한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23개 개도국의 산업・에너지 기반을 구축했다.

21일 산업부가 발표한 ‘산업․에너지 공적개발원조(ODA) 성과’에 따르면 베트남과 우즈벡의 농기계 개량보급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미얀마 등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배전승압과소수력발전소 현대화 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전력 손실 66%감소 및 1만 5000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우리의 강점인 산업기술을 활용해 개도국 기업의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요인 진단 및 기술지도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 기술자문단을 개도국 민간기업에 파견해 맞춤형 기술지도 실시로 135개 개도국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기술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베트남 농기계 개량보급사업

베트남 농기계 개량보급사업의 경우 국산 트랙터 3종을 개량 개발․보급, 농기계 AS 센터 구축 및 현지 기술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현지 맞춤형 트랙터 보급으로 농업 생산성을 제고하고, 베트남 정부의 2020 농업기계화 추진전략에 기여했다.

베트남은 세계 2위의 쌀 생산국이나 농기계화율이 35%에 불과해 2020년까지 농업 기계화율을 85%까지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계기로 한-베 양국기업이 트랙터를 현지에서 합작생산해 일본산 농기계를 수입 대체하고 인근 동남아 국가로의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 사업은 산업부-LS엠트론의 민관협력 → LS엠트론-THACO의 현지합작생산 → 국산부품 수출 → 현지생산→ 베트남 내수시장 공급 및 미얀마 등 제3국에 수출하는 방식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일본산 농기계의 베트남 시장 점유율은 85~90%로 추정되며, 한-베 양국기업의 현지 합작생산이 본격화되면 2026년까지 일본산 농기계의 약 38% 수입대체가 기대되고 있다.

우즈벡 농기계R&D 센터 구축 사업: 농기계 작동법 교육
우즈벡 농기계R&D 센터 구축 사업: 농기계 작동법 교육

◆우즈베키스탄 농기계R&D 센터 구축

세계 6위의 면화 생산국인 우즈벡에는 농기계R&D 센터를 구축하고, 면화수확기 등 기자재 구축, 개량개발 및 교육훈련 등을 실시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세계 6위의 면화 생산국으로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기계 개발과 보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기술력과 투자 여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기계R&D 센터 구축을 통해 우즈벡은 농기계 기술력을 강화하고 농업생산성을 제고했다. 또한 우즈벡은 한국산 부품을 활용해 생산한 면화수확기 1000대(3000만달러)를 투르크메니스탄에 수출하고, 베트남 농기계 R&D센터 운영을 위한 현지 인력 80여명을 신규 고용하는 등 현지 일자리를 창출했다.

필리핀 배전승압 사업: 기자재 조달
필리핀 배전승압 사업: 기자재 조달

◆필리핀 배전승압사업

필리핀에서는 13.2kV에서 22.9kV로 배전승압을 통해 사업지역 내 전력손실 66% 감소하고, 배전승압사업 기간 동안 공사 수행을 위해 약 100여명의 현지 인력 고용하는 등 약 100여명의 현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이 사업을 계기로 우리 기업이 수주한 필리핀 ‘소수력발전소 현대화 사업’으로 약 1만 5000가구(4인가구 기준)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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