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두루미 태양광’ 주민참여 투자 체결… 내년 65MW·2020년 이후 100MW
지분·공모형펀드 등 주민참여 통해 65억 조달… 지역주민에 이익 공유 혜택
지분·공모형펀드 등 주민참여 통해 65억 조달… 지역주민에 이익 공유 혜택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국내 최초로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 모델’이 보급된다.
한국에너지공단과 강원도, 철원군, 한국동서발전, 하나대체투자, 레즐러, 행복텃골마을은 최근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에서 ‘철원 두루미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참여 투자 체결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15MW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65MW, 2020년 이후 100MW를 목표로 스마트 그린빌리지 실증단지로 조성된다.
지분, 공모형펀드 등 주민참여를 통해 65억원을 조달할 계획으로 최소 800명에서 최대 6500명 지역 주민이 이익 공유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자체·사업자·마을주민이 협업을 통해 태양광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기존 태양광 개발 사업이 가지고 있던 민원과 인허가 등의 문제를 줄이고 지역기반 에너지 설계가 가능한 태양광 발전 방식이다.
태양광 발전사업에 주민(발전소 주변, 관내 군민)이 투자해 발전소의 지분과 채권을 보유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사업 설계부터 지자체와 주민이 참여해 마을발전과 환경성을 고려했다.
주민주도형 사업 추진을 통해 신규 일자리 및 부가가치 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발전단지와 DMZ 두루미평화타운, 스마트 그린빌리지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된다.
지분투자, 채권펀드 등을 통해 20%(65억)의 지분을 투자하고 국민연금처럼 태양광 수익금을 20년간 지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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