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27일 대국민 서비스의 일환으로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대기물질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발전소 주변 지역의 대기 환경을 좀 더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환경정보공개시스템’ 앱(APP)을 지역주민들에게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2018년 대내·외 혁신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국민 서비스 아이디어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로, 그 결과물 중 하나인 ‘환경정보공개시스템’은 발전소가 지역 대기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성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싶다는 한 시민의 제안에 기반해 만들어졌다.
‘환경정보공개시스템’은 발전소가 배출하는 대기물질의 ‘대기배출농도’와 발전소 주변지역의 대기오염정도를 면 단위까지 세부적으로 측정해 보여주는 ‘발전소 주변 환경농도’로 구성돼 있다.
중부발전은 이 서비스를 통해 발전소가 주변 지역 대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환경문제와 관련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찾아가는 주민소통Day’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주민들과 함께 친환경 발전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발전소 인근지역에 살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발전소에서 배출하는 대기농도를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만족을 표시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행사에 직접 참여하면서 “중부발전의 수요자는 국민이며, 앞으로도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친환경 발전소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대기오염물질 86% 감축(2015년 기준) 등의 도전적인 목표인 ‘환경경영전략(ECO-KOMIPO 2030)을 올해 1월 선포했으며, 국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발전을 위해 매년 시민단체, 환경전문가들과 함께 ‘기후환경포럼’을 개최하고 했다.
또한 지역주민들과 환경과 관련된 주제로 토론하는 ‘찾아가는 주민소통Day’ 및 지방자치단체 및 협력기업들과 함께 친환경 발전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는 ‘지속가능 상생발전 협의회’ 등 다양한 대국민 소통기반 혁신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