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녹색기술인증 획득… 비용 절감·온실가스 감축 효과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IT 기반 태양광 전문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이 태양광 발전소 이상감지 기술에 대해 녹색인증을 획득했다.
해줌이 개발한 기술은 태양광 발전소 상태가 정상인지 확인하기 위해 기상 위성영상과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발전량 패턴을 예측·분석한다. 이 기술은 태양광 발전소의 사업성 검토와 사후관리 시스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존 태양광 모니터링 시스템은 별도 센서를 설치해야 하고 매번 사람이 직접 결과를 판단해야 해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기술을 이용하면 별도 센서 설치나 장비 교체가 필요 없어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또한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동시에 많은 발전소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도 큰 강점이다.
이 기술은 태양광 발전소의 이상 상태를 줄이고 가동률을 향상시켜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져온다. 만약 1500개의 3kW 태양광 발전소를 기준으로 상태에 이상이 있는 경우를 10%로 가정 후 기술을 적용한다면 125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
김종규 해줌 CTO는 “소규모 발전소는 모니터링을 위한 센서 설치 비용이 큰 부담”이라며 “기상위성을 활용한 기술은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절감시켜 중소규모 발전소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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