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바이오에너지 시장이 한국 기업을 부른다
우크라이나 바이오에너지 시장이 한국 기업을 부른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12.28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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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원료 많고 기술력 있으나 아직까지 투자 미미… 시장 잠재력 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우크라이나 바이오에너지 시장이 한국 기업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바이오에너지 생산 원료가 되는 농산폐기물이 풍부해 다른 유럽국가처럼 수입할 필요성 없을 정도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바이오에너지 생산 원료도 많고 기술력도 있으나 아직까지 투자가 미미하다. 이런 상황에 한국 기업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및 풍력은 이미 유럽기업들의 진출로 인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나 바이오매스 개발 부분은 잠재력이 큰 반면 아직까지 진출한 기업이 적어 비교적 쉽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낮은 녹색전력요금 인센티브와 이 인센티브 폐지 가능성이 위험요인으로 존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회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녹색전력요금 인센티브를 축소 및 폐지하고 경매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 입장에서는 법률이 재정비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지적이다. 바이오에너지 분야에 진출하는데 있어 아직까지 정비된 법적 시스템이 없고 또 국가차원에서의 개발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전망은 지난달 26일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이 개최한 ‘한국·우크라이나 에너지협력 포럼’에서도 논의됐다.

한편 우크라이나 지방 당국은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되는 전력으로 농촌지역의 전력 생산 부족을 해결함으로써 전기요금을 안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부지 개발을 통해 추가적인 수입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관개 및 배수시설에 전력 공급 시스템을 도입돼 관련 농업 발전 전략이 시행됨에 따라 대규모 신재생에너지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관개 및 배수시설을 위한 전력 공급원을 신재생에너지로 변환함으로써 향후 5∼6배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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