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2019년 새해에는 제조업의 활력 회복과 혁신에 중점을 두고 2018년 6조8500억원 대비 12.2% 대폭 확대된 7조 693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주력제조업의 생태계 강화에 1196억원, 친환경・스마트 산업 전환에 2516억원, 핵심소재・부품장비 고도화에 9315억원, 초격차 유지를 위한 전제투자에 879억원 등 1조 3906억원이 투입된다. 또 미래 신산업 도전을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390억원, 에너지신산업에 3677억원, 항공우주 1179억원, 바이오에 2271억원 등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세계 세계 최고의 수소경제 생태계 완성과 에너지 신산업 경쟁력 강화, 항공산업 강화 등 천연층에게 산업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부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2019년 새해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라는 자료를 통해 새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예산과 제도개선 사항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산업부는 △주력산업의 생태계 강화 및 고도화 △미래 신산업 도전을 위한 환경 조성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 △산업단지 스마트화 △지역경제 회생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 복지와 안전지원 확대 △수출확대와 신흥시장 개척 등 주요 8개 분야를 중심으로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주력산업의 생태계 강화를 위해 1196억원, 개방형 전기차 플랫폼, 친환경 수소연료선박 플랫폼 등 친환경․스마트 산업전환을 위해 2516억원, 글로벌 수준으로 핵심소재․부품장비 고도화를 위해 9315억원, 자동차, 바이오 등 초격차 유지를 위한 선제투자로 879억원 등의 예산을 지원한다.
특히 미래 신산업 도전을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예산을 대폭 확충했다.
수소연료전지차 부품상용화, 수소자율버스 시범운행지원, 수소융복합단지실증, 수소생산기지구축(3개소) 등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390억원,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스마트시티용 에너지솔루션, 고효율바이오발전시스템, 미세먼지저감 친환경설비혁신, 지능형 LVDC 기술개발 등 에너지신산업을 위해 3677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미래형자동차, 스마트선박, 신재생에너지, 지능형 전력시스템, 에너지 프로슈머, 청정화력, 에너지 안전 및 보안 등 혁신성장분야와 에너지신산업분야의 창의적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에너지인프라 조성, 수소자율주행 셔틀버스, 협업로봇 시범사업 등 스마트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4375억원을 지원한다.
글로벌 역량을 갖춘 청년 양성을 위해 해외기관 공동연구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70억원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샥신성장분야 100명, 에너지신산업분야 40명을 지원하고, 해외 우수연구기관에서 1년이네 공동연구에 필요한 인건 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주력, 미래산업 핵심인력 양성확대에 851억원이 투입된다.
산업단지의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에 4375억원이 지원되고, 국가 혁신클러스터 본격 육성에 509억원이 투입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예산도 2018년 9605억원에서 2019년 1조 1363억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전국의 경찰서, 파출소, 우체국과 세종청사에 태양광 보급사업을 본격 시행하는 등 2018년 9개 산업위기지역 316개에서 2019년 710억원을 투입해 전국 공공기관 610개에 태양광 보급을 추진한다.
또 지역문화와 연계한 에너지자립마을 육성, 지자체 주도의 보급사업 확대 등 융복합 지원사업도 2018년 8500개소에서 2019년 1만 2000개소로 확대한다. 이를 위한 예산도 2018년 575억원에서 2019년 629억원으로 확대했다.
농ㆍ축ㆍ어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재생에너지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주민참여형 태양광 융자지원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금융관련 용량별 융자비율을 최대 90%까지 상향조정하고, 지원 예산도 2018년 1530억원에서 2019년 2340억원으로 증액했다.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은 1월 사업을 공고해 태양광의 경우 농업인, 어업인, 축산인에게, 비태양광의 경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저소득층과 노후아파트, 농어촌 마을 등에 대한 에너지복지와 안전 지원도 확대한다. 폭염과 한파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우리 주변의 이웃이 없도록 2186억원을 투입해 에너지복지를 강화한다. 하절기 에너지바우처에 40억원, 냉방기기 지원을 위해 6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폭염대비 지원사업을 신설했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값싸고 안전한 LPG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287억원에서 2019년 54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군단위 LPG배관망사업을 지원하고, 2018년 57억원에서 2019년 11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을 확대한다.
국민 에너지안전확보를 위한 사업강화와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1278억원을 지원한다.
15년 이상 경과한 930여개 단지의 노후화된 아파트 변압기 교체비용 지원을 신설해 56억원을 지원하고, 서민층가구 LPG시설개선사업을 위해 19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고무호스에서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시설개선사업은 기존 4만 8000가구에서 10만가구로 확대한다. 또 가스안전 검사ㆍ교육ㆍ홍보 등 안전관리를 위해서 1851억원이 지원된다.
2년 연속 수출 6000억불 달성을 위한 지원확대에 4482억원, 신흥시장 개척 및 통상분쟁 대응 강화를 위해 691억원 등 수출확대 및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도 시행한다.
2019년 미얀마 에너지자립형 마을 구축, 우즈벡 전자무역시스템 등 6개 사업을 신규추진하는 등 산업통상과 에너지 공적개발원조 확대를 위해 38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