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산업, 2년 연속 수출 500억불 달성한다”
“석유화학 산업, 2년 연속 수출 500억불 달성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1.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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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투자 과감히 집행… 원료 다변화·수소경제 선제적 대응 적극 추진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정부가 석유화학 산업의 2년 연속 수출 5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예정된 투자를 과감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지난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석유화학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석유화학 산업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업계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작년 한 해의 성과와 2019년도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성윤모 장관은 “작년 한 해는 미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강화, 유가변동성 확대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수출 6000억 달러 돌파, 4년 연속 외국인 투자 200억 달러 달성,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 진입이라는 성과를 이룩한 한 해였다”며 “특히, 석유화학 산업은 적극적인 투자와 경쟁력 제고를 통해 사상 최초로 수출 5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우리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성 장관은 “올해도 대내외 여건은 녹록지 않은 상황으로 북미 대규모 천연가스 기반 설비 신규 가동에 따른 글로벌 공급 확대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인한 최대 수요처 중국의 수요 감소 등으로 석유화학 산업이 지난 3년간의 슈퍼사이클(초호황)을 지나 다운사이클(불황)로 접어들 우려가 있다”며 “정부는 작년 말 발표한 ‘제조업 혁신전략’ 이행에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석유화학 산업의 도약을 위한 3가지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민관이 함께 철저히 대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3대 정책 방향은 수출 지속 확대와 원료 다변화, 수소경제 선제적 대응이다. 산업부는 2년 연속 수출 5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예정된 투자를 과감한 집행하는데 힘쓸 방침이다.

원료 다변화와 관련해서는 유가 변동성에 취약한 국내 납사 위주의 생태계 구조에서 벗어나 납사 이외의 Feedstock을 이용하는 원료 다변화 전략을 업계에 주문하고 있다.

또 향후 수소경제시대에 대비해 부생수소에 대한 투자 확대와 수익 창출 방안 모색 등 선제적으로 수소경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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