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리스크 따져 원전수출…LTMA 적자 수주 우려없다
수익성‧리스크 따져 원전수출…LTMA 적자 수주 우려없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1.08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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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한국에 정상가보다 30% 낮게 써내라’요구 등 보도 국익에 도움 안돼
산업부,경쟁입찰 진행중 감안해야..LTMA 계약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과 무관
우리의 최초 수출원전인 UAE 바라카원전 건설 모습
우리의 최초 수출원전인 UAE 바라카원전 건설 모습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정부는 수익성‧리스크를 따져 원전수출을 추진한다는 입장으로 LTMA 적자 수주 우려는 없으며, 에너지 전환 정책과도 무관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모 언론에서 보도한 ‘탈원전 약점잡은 UAE, 정비가격 후려치기’ 및 관련기사인 ‘UAE, 원전 장기정비 경쟁입찰로 바꾸더니...이번엔 ‘헐값 계약’ 압박‘보도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산업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한수원에 따르면 LTMA는 한수원 컨소시엄(한전KPS 참여)-Nawah Energy(바라카 운영법인)간 협상 중인 사안으로, UAE측이 입찰 가격을 30% 낮게 쓸 것을 요구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정부는 그간 천명한 바와 같이, 수익성‧리스크를 면밀히 검토하여 원전수출을 추진한다는 입장으로, LTMA 수주를 무조건 강요하는 일은 있을 수 없으며, 에너지전환정책과도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사에서는 “UAE 원자력공사 사장은 ‘한국이 계약자로 선정되려면 가격을 정상가보다 30% 이상 낮게 써내라’는 메시지를 정부와 원전공기업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서는 또 ”LTMA 계약이 꼬이게 된 원인은 ‘탈원전’이라는 약점을 잡힌 탓“이라며 ”UAE 정비계약을 무조건 따내라는 청와대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UAE측은 ‘한국이 계약자에 선정되려면 가격을 정상가보다 30% 낮게 써내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LTMA 계약은 발주처인 UAE 바라카 운영법인(Nawah)과 입찰 참여자간 경쟁 입찰을 통해 진행 중에 있다. 다만, 한수원에 따르면 보도된 바와 같이 UAE측이 ‘정상가보다 30% 낮게 써내라’는 요구를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게 산업부의 입장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UAE측이 현재 3개사와 협상중인 상황에서 우리측에게만 특정 가격으로 인하를 요구했다는 보도는 경쟁입찰이 진행중임을 감안한다면 상식적으로 납득할 만한 내용도 아니며, 당사자인 한수원의 이익과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힐난했다.

또한 “LTMA 계약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는 무관하다”며 “UAE측은 우리 정부가 에너지 전환을 결정한 이후에도 장기설계지원계약‧핵연료 MOU 체결(‘18.3) 등 한국과 적극적 협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UAE측은 경제성‧안전성 등을 고려하여 LTMA 사업자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우리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는 무관하다는 게 산업부의 주장이다.

산업부는 또 “AE 정비계약을 무조건 따내라는 청와대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LTMA 계약은 수익성과 리스크를 고려한 기업의 상업적 판단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정부가 계약 수주를 무조건 강요할 수 없다”면서 “ 가격 등 각종 계약 조건도 입찰 참여자인 한수원-한전 KPS가 마련해 Nawah Energy측과 협의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간 정부는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으로 원전수출을 추진한다는 점을 여러차례 천명한 바 있으며, 적자 수주를 강요한 바 없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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