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신뢰성 향상 계획 수립 시행”
“발전소 신뢰성 향상 계획 수립 시행”
  • 박재구 기자
  • green89@energydaily.co.kr
  • 승인 2004.09.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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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양태은 한수원 울진원자력본부 제3발전소장
▲ 양태은 소장

“2002년 8월 발표된 제1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상 울진 6호기의 준공은 2005년 6월이지만 약 1개월의 공기 단축을 목표로 시운전에 모든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다“

양태은 소장은 울진 5,6호기 건설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건설 계획 단계에서 PM을 맡아 시공업체 선정에서부터 공사 추진 전반을 관리했고 현재는 울진 5,6호기의 운영을 책임지는 제3발전소 소장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건설과 운영 전반에 걸쳐 산증인인 셈이다.

양 소장은 “현재 6호기의 경우 상온수압시험(CHT/SHT)과 고온기능시험(HFT) 등 건설관련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0월달 운영허가 취득 및 최초 연료장전을 위해 규제기관인 KINS 검사를 수검받고 있으며, 연료 177다발은 9월15일까지 인수 완료할 예정으로 향후 출력 단계별 시험과 시운전 등 제반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운전 중 울진 5,6호기 열전달완충판 이탈 등의 고장이 발생하면서 울진 5,6호기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양 소장은 안전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음을 강조했다.

“열전달완충판은 안전설비가 아니고 감압계통의 안전성에도 관계없는 보조설비다. 국내 규제기관 및 독일 기술검사협회인 TUV 등 해외 전문기관에서도 열전달완충판이 없는 상태에서도 발전소 수명기간인 40년 동안 안전운영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울진 5호기도 열전달완충판을 전량 제거하고 운전하고 있다”

덧붙여 양 소장은 “시운전의 주목적은 모든 잠재적인 문제점을 도출시켜 본격 가동 전에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시운전 중 일시정지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설비의 취약점을 찾아내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 소장은 울진 5,6호기의 안정적인 운영 및 관리를 위해 발전소 신뢰성 향상 Program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전정지 또는 과도상태를 유발할 수 있는 기기 및 계기 목록을 작성해 특별점검을 강화하고 현장에는 주요기기라는 표시를 해 운전원 및 정비원이 다시 한번 주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오조작에 의한 발전소 정지 및 과도상태 유발 가능 밸브에 대해서는 자물쇠 잠금장치 및 표시를 하고, 전직원에 대해서는 운전 및 정비교육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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