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미래 성장동력 ‘배터리’에 힘 싣는다
SK이노베이션, 미래 성장동력 ‘배터리’에 힘 싣는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1.14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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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총괄사장, CES 2019서 배터리 관계자와 회의… 잠재 고객사와 비즈니스 미팅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 통해 배터리 등 비정유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 재편
2022년 헝가리·중국·미국 배터리 생산설비 증설 완공되면 생산규모 약 30GWh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오른쪽서 두번째)이 지난 8일 CES 2019 SK그룹 공동 부스를 방문해 배터리 관련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오른쪽서 두번째)이 지난 8일 CES 2019 SK그룹 공동 부스를 방문해 배터리 관련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회사 미래 성장동력인 배터리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CES 2019 개막 첫 날인 지난 8일 SK그룹 공동 부스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배터리·소재사업 관계자들과 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전기차 배터리 잠재 고객사인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부스를 방문해 기술 트렌드를 둘러보고 주요 완성차 및 자율주행 업체 등과 비즈니스 미팅 시간을 가졌다.

SK이노베이션은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배터리 등 비정유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가고 있다. 최초 CES 참가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LiBS, FCW 등 미래 먹거리를 공개한 만큼 전통적 장치산업에서 미래 기술을 탑재한 첨단 회사로의 변화 속도도 가속화 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배터리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배터리사업은 작년 한 해에만 유럽(헝가리), 중국, 미국 등 총 3곳의 글로벌 주요 시장에 생산설비 증설을 결정하며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다졌다. 2022년경 3곳 공장이 모두 완공되면 국내 서산 공장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의 총 생산규모는 약 30GWh에 달하게 된다.

전 세계 점유율 2위의 LiBS사업 역시 작년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에 LiBS와 CCS(세라믹코팅분리막) 생산공장을 신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의 첫 해외 공장으로 완공 시 SK이노베이션의 연간 생산량은 국내 증평 공장을 포함해 연간 8.5억㎡로 확대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연초부터 배터리·소재사업에 힘을 싣는 행보를 이어 오고 있다. 새해 첫 날 국내 서산·증평 배터리·소재공장 방문을 시작으로 지난 4일에는 미국 조지아 주와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데 이어 이번 CES 참관까지 약 2주간을 배터리·소재사업에 할애하며 회사 미래 먹거리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김 사장은 “이동 수단을 뛰어 넘은 자동차의 미래 모습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은 핵심 소재인 배터리·LiBS·FCW를 미래 주력사업으로 하는 SK이노베이션 입장에서 중요한 의미로 다가 왔다”며 “SK이노베이션은 고객 가치 창출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함께 이들 배터리·소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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