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롯데마트 옥상에 태양광 설치한다”
“전국 롯데마트 옥상에 태양광 설치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1.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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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공사, 롯데마트와 양해각서… ‘공공·민간 협력 태양광 보급’ 첫 결실
롯데마트 옥상·주차장 부지 활용… 발전용량 6MW·연간 7642MWh 전력생산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왼쪽)과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롯데마트 본사에서 태양광 보급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왼쪽)과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롯데마트 본사에서 태양광 보급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처음으로 ‘공공·민간 협력 태양광 보급’ 사업이 첫 결실을 맺게 됐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 14일 롯데마트 본사에서 롯데마트와 태양광 보급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햇빛지붕 조성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제1호 공공·민간협력 태양광사업이다. 특히 국내 대표적 에너지 공기업과 대형마트 사이에서 이뤄진 첫 번째 태양광 보급 협력사업 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롯데마트가 소유한 옥상 및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태양광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옥상 및 주차장에 태양광 패널 지붕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방식은 공간 활용을 최대한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혹서기 햇빛 차단 효과도 있다.

사업 대상 점포는 롯데마트 동두천점, 삼양점 등을 비롯한 전국 21개점이다. 발전용량은 총 6MW로 연간 7642MWh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2123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대기질 개선은 물론 연간 3558톤의 CO2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소나무 2만 5473그루를 심는 효과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이번 사업으로 시민 접근성이 좋은 롯데마트와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의 협력 속에서 태양광을 설치하고 보급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전국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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