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52.07 달러·브렌트유 61.18 달러·두바이유 60.03 달러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17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생산 증가 영향 지속과 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반면 OPEC+의 감산 합의 이행 점검 계획과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어 하락폭을 제한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24 달러 하락한 52.07 달러, 브렌트유는 0.14 달러 떨어진 61.18 달러, 두바이유는 0.12 달러 내려간 60.03 달러에 마감됐다.
1월 2주 기준 미 원유 생산이 1190만 b/d에 달함에 따라 시장 내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지난해 1월 이후 미국의 원유 생산은 약 210만 b/d 증가했고 석유제품 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OPEC 등 주요 산유국은 4월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감산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여기에 미 주요증시인 다우존스, 나스닥, S&P500지수가 각각 0.67%, 0.71%, 0.76% 상승 마감하며 원유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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