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터키 에너지시장 투자 전망
[해외뉴스] 터키 에너지시장 투자 전망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1.21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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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성장세 ‘주목’… 2018년 3분기 신재생 용량 전년비 22.9% 성장
낮은 가스 가격 이용 LNG 비중 확대 계획… LNG 터미널 증설 추진
풍력 2기·태양광 2기 YEKA 프로젝트… ‘SOCAR 터키’ 석유화학설비 건설 예정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주터키 한국대사관은 최근 ‘터키 에너지 및 인프라 동향’을 분석한 자료를 내놨다. 자료는 터키 에너지 시장 동향과 2019년 투자 전망을 담고 있다.

 

▲에너지시장 동향

터키의 발전용량은 2018년 1∼3분기 기준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해 87.8GW에 달했다. 이 기간 동안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의 비중은 감소했으나 국산 석탄 화력발전소 비중은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다소 증가했다. 한편 수입 석탄 화력발전소는 17.4%의 성장세를 보였다.

가장 주목할 만한 분야는 태양광 에너지다. 전년대비 131.5%나 상승했다. 지열이나 바이오매스 분야도 주목할 만한 발전이 있었다. 2018년 3분기까지 신재생에너지 용량은 22.9% 상승한 반면 화석연료 발전 용량은 2.7% 증가하는데 그쳤다.

총 발전량은 2018년 3분기 기준으로 3.9% 증가해 230TWh에 육박했다. 정부 목표에 따라 천연가스 발전 비중은 5%P 크게 줄었다. 국산 석탄발전이 늘어난 반면 수입 석탄 발전은 더 크게 줄었다.

태양광 및 바이오매스와 지열 발전은 의미 있는 증가를 이뤘으며 이 중 태양광 발전 비중은 2.9%에 도달했다. 전력 소비는 2018년 9월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한 176.4TWh를 기록했다.

터키 국내 천연가스 생산은 2018년 9월 기준 16.4% 증가한 311mcm(million ㎥)을 기록했다. 천연가스 소비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9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7.3% 줄어든 35,728mcm를 나타냈다. 이 두 가지 효과로 천연가스 수입은 대폭 감소했다. 9월까지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9.5% 줄어든 35,904mcm로 집계됐다.

터키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소비량이나 수입량의 1%가 안 되는 소량이다. 다만 생산량의 일부를 유일한 수출대상국인 그리스로 수출하고 있다.

9월 기준으로 카타르로부터의 천연가스(LNG 형태) 수입은 353% 대폭 늘어난 반면 이란과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은 각각 20%, 15.7% 감소했다. 또한 아제르바이잔으로부터의 수입도 7월 TANAP(아나톨리아 횡단 가스관) 프로젝트 가동으로 인해 증가를 보였다.

정부는 낮은 가스 가격을 이용하기 위해 LNG 비중을 늘리려고 하고 있다. LNG 터미널 용량 증가와 FSRU 설비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다. 이를 위해 진난 2017년 11월 BOTAS(국영송유관공사)는 QatarGas와 연간 2bcm의 LNG를 구입하는 3년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5월 한국 조선사에 FSRU 선박 건조를 발주했다.

 

▲ 2019년 투자 전망

터키는 경제 성장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성장률은 1.6%에 그쳤다. 터키 경제는 그동안 “과열됐다”는 국제적인 평가가 있었다. 최근 경제가 재조정 국면을 맞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터키 정부는 2019년 투자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는 중앙정부 예산에도 반영돼 있다. 터키 2019년 예산 규모는 1조293억3400만TL(터키 리라)이다. 재정적자는 806억1600만TL의 재정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3일 취임 후 2차 100일 플랜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총 240억TL에 해당하는 454개 액션을 완료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이스탄불 운하 프로젝트 발주 △3층 그랜드 이스탄불 터널 발주 △투르크스트림(흑해 통과 가스관) 육로구간 공사 착수 △태양광 2기 YEKA 프로젝트 발주 등을 포함하고 있다.

풍력에너지 2기 YEKA(신재생에너지 자원지역) 프로젝트는 100일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1월 7일 이미 관보에 발주가 발표됐다. 각 250MW·총 1000MW 용량으로 4곳으로 분산된 지역에 입찰이 이뤄질 전망이다.

에너지천연자원부는 태양광 2기 YEKA 발주를 지난해 10월 5일 관보에 고시했다. 총 1000MW 용량을 가진 3곳의 분산된 태양광 YEKA에 대해 입찰이 이뤄질 예정이다. 해당 지역 및 용량은 각각 Sanliurfa 500MW, Hatay 200MW, Nigde 300MW다.

kWh당 상한가격은 6.5불로 응찰마감일은 2019년 1월31일이다. 수주 업체는 30년간의 지역사용권을 포함하는 15년간의 전력구매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SOCAR 터키’는 두 번 째 석유화학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다. 예정입지는 STAR 정유플랜트, Petkim 석유화학공장, Petlim 컨테이너항이 위치하고 있는 Izmir 주 Aliaga 지역이다. 올 1분기 안에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할 예정이며 설비는 2022년 말 또는 2023년 초에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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