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에너지공단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진수)는 24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에서 강원도, (주)레즐러,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함께 태양광을 통한 행복창조와 이웃과 나누는 ''햇빛·행복·나눔' 에너지복지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2015년 국내 최초로 시작한 태양광발전 연계 에너지복지사업이다. 기존 참여기업이 사업에서 하차하고 (주)레즐러가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레즐러는 철원군과 함께 철원두루미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고 50억원 규모의 주민참여형 공모펀드를 출시하는 등 도내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에너지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레즐러는 향후 4년 동안 매년 태양광 60kW 및 현금 2000만원을 기부해 강원도내 총 300kW규모의 '햇빛·행복·나눔' 태양광발전소(기설치분 60kW 포함)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은 도내 초·중·고 및 대학생, 중소기업 종사자 대상 에너지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에너지 기업의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태양광 사업에 투자해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에너지복지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구조의 에너지복지분야 민관협력 新사업모델을 제시했다는 것에 의미가 깊다고 에너지공단은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강원도와 함께 향후 도내 복지시설 등의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에너지복지사업 재원을 확보하는 '햇빛·행복·나눔' 에너지복지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