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급전 도입시 개선비용 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비용 등도 반영 계획"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환경부가 최근 모 방송사의 미세먼지 관련 보도에 대해 "석탄발전 상한제약과 환경급전을 실효성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는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환경부는 최근 설명자료를 통해 먼저, "상한제약 발전소의 실제 배출량 분석결과 하루 최대 32%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6차례 상한제약 실시결과 총 25.9톤을 감축했고, 전년도 일평균 배출량 대비 시행당일 1.3톤~8.3톤(12~32%)을 저감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지난 22일 산업부 발표와 같이, 정부는 고농도 기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봄철 상한제약 발령일수 확대 및 저유황탄 사용확대, 노후석탄 가동중단 등의 다양한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이어 환경급전 도입시 환경개선비용 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비용 등도 반영할 계획이며, 제도 설계시 미세먼지 감축효과가 실효성 있게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고농도기간 석탄발전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상한제약 발령일수 확대, 저유황탄 사용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는 한편, 환경급전의 경우에도 실효성 있게 도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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