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배출가스 저감법 프로그램..대체연료 교체 또는 개조 시 보조금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미국 환경청(EPA)이 차량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노후 디젤차를 LPG 등 대체연료 전환 시 4000만 달러(한화 448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대한LPG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EPA는 디젤 배출가스 저감법(DERA, Disel Emission Reduction Act)에 의한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노후 디젤 차량을 LPG, CNG, LNG, 전기 등 대체연료로 교체 또는 개조 시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앤드류 휠러 EPA청장은 현재 미국 물류운송의 90%가 디젤 차량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운송 수단 보급을 위해 노후 디젤트럭 개조 및 친환경 트럭 전환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디젤 배출가스 저감법은 미국 대기질 향상 및 디젤 차량으로 인한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정된 법안으로 2005년 에너지정책법안의 일부로 제정됐다. 디젤트럭·버스 등의 수송부문 외에도 농업, 항만 등 대규모 디젤엔진 사용처의 배출가스 저감 프로젝트를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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