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가스사고 주의, 가스안전 체크리스트!
설 연휴 가스사고 주의, 가스안전 체크리스트!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9.01.3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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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설연휴 가스사고 18건 발생..사용자 취급부주의 38.8%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스 사용량이 늘어나는 설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가스 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아진다며, 가스기기 사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설 연휴에 가스사고 18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용자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7건(38.8%)으로 가장 많았고, 시설미비 5건(27.7%)와 제품노후 2건(11.1%), 고의사고 2건(11.1%), 기타 1건(5.5%)로 집계됐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스기기를 사용하기 전 점검하는 것이 필수다. 이에 유형별 가스안전 체크리스트를 몇 가지 소개해 보고자 한다.

[부탄캔 사용 안전 수칙]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1. 부탄캔을 홈에 맞게 정확히 장착하고, 가스가 새지 않는지 확인 한다.

2. 조리기구는 받침대보다 큰 것을 사용하면 복사열로 인해 부탄캔이 폭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과대불판은 사용하지 않는다.

3. 부탄캔은 화기가 없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4. 다 쓴 부탄캔은 실외에서 구멍을 뚫어 잔가스를 배출한다.

[외출 전·후 가스안전 요령]

집을 오래 비우는 설 연휴에는 집안 내 가스시설을 확인하는 것도 안전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된다.

1. 집을 비우기 전에 가스레인지 콕과 중간밸브, 메인밸브(LP가스는 용기 밸브)를 잠근다.

2. 연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혹시라도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제일 먼저 창문을 열어 집안을 환기 한다.

3. LPG를 사용한다면 공기보다 무거운 가스 특성을 고려해, 빗자루 등으로 가스를 쓸어내듯 환기 한다.

4. 환기 시 급하다고 환풍기나 선풍기를 사용하면, 스파크로 점화되어 폭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기기구 사용은 절대 금해야 한다.

5. 무엇보다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도시가스사나 LPG 판매점 등에 연락해 꼭 안전점검을 받는다.

[가스보일러 안전 사용]

겨울철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스보일러 점검도 필수다.

지난 5년간 가스보일러와 관련된 사고 26건 중 18건(69.23%)이 시설미비로 인해 발생했고, 제품노후 6건(23.07%), 기타 2건(7.7%) 순으로 사고가 많았다.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기통이 처지거나 꺾인 부분은 없는지, 또한 연결부가 제대로 고정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가스사고는 사소한 것에서 발생하지만, 한 번 발생하면 되돌릴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사소한 안전의식이라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