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연구원 “탈원전 정면 비판 기사, 원장 발언 취지 확대 해석”
에너지경제연구원 “탈원전 정면 비판 기사, 원장 발언 취지 확대 해석”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1.31 18: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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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 발언이 원래 취지와 다르게 ‘정치 쟁점화’” 공식적으로 유감 표명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조용성 원장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는 기사에 대해 “발언 취지를 확대·재해석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신한울 3·4호기 매몰비용 검토와 탈원전 정책을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기사 또한 원래 발언의 취지와 매우 다르다고 밝혔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31일 보도해명자료를 내고 ‘조용성 원장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탈원전과 탈석탄을 동시에 추진해 석탄발전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음으로 탈석탄을 먼저 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공사 중단 신한울 3·4호기의 매몰비용 재검토와 탈원전 정책을 시장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일부 매체들의 기사에 대해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탈석탄을 먼저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는 기사는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의 발언 취지를 확대·재해석한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발언의 취지는 에너지전환 정책이 ‘탈원전’ 이슈로 정치 쟁점화 되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지속가능한 에너지산업을 위해 사회적 비용이 제대로 반영되도록 에너지가격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밝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에너지가격시스템 개선을 통해 석탄발전 비중을 지속적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정면 비판으로 확대·해석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울 3·4호기의 매몰비용 검토와 탈원전 정책을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기사 또한 원래 발언의 취지와 매우 다르다는 것이다.

원전이 정치 이슈화되면서 소모적인 논쟁으로 이어지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원전의 안전성 강화 등에 따른 제반 비용이 전기요금에 적절히 반영되도록 가격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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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영 2019-01-31 19:56:58
신한울 34 공사재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자는 취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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