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대 미 원유 수출 감소 예상 등도 영향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6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량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고 베네수엘라의 대 미 원유 수출 감소 예상과 미-중 무역협상 실무회담 개최 예정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35 달러 상승한 54.01 달러, 브렌트유는 0.71 달러 오른 62.69 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주 미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126만 배럴 증가하며 예상치(218만 배럴 증가)에 크게 못미쳤다. 휘발유 재고는 예상(160만 배럴 증가)보다 적은 51만 배럴 증가했고 중간유분 재고는 예상(180만 배럴 감소)보다 많은 226만 배럴 감소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석유부문 제재에 따라 2월말 대미 원유 수출이 작년 평균(약 50만 b/d 수출)보다 적은 30만 b/d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중 양국 무역협상 실무자들이 다음 주에 중국 북경에서 장관급 회담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37% 상승한 96.42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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