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C 1.5℃ 보고서 수용 위해서는 과감한 에너지전환 필요하다”
“IPCC 1.5℃ 보고서 수용 위해서는 과감한 에너지전환 필요하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2.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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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위원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2040년 40%·2050년 60% 확대” 주장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1.5℃ 보고서 수용을 위해서는 보다 과감한 에너지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성호 한국농어촌공사 신재생에너지본부 부본부장(에너지미래비전연구회 위원)은 에너지미래비전연구회(위원장 홍종호 교수)가 최근 ‘재생에너지 장기 목표 모색’을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발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성호 위원은 현실적인 제약을 고려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40년 40%, 2050년 60%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 위원은 “태양광발전의 경우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전기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고 해도 국토 면적의 5%면 태양광발전만으로도 모든 전기를 충당할 수 있다”며 “선진국들처럼 에너지 효율화가 병행돼 현 수준의 전력소비가 유지된다면 국토 면적의 4%면 충분하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기술혁신을 통해 40%대의 초고효율 태양광 시대가 열릴 경우 국토면적의 2%로도 모든 전기를 충당할 수 있고 특히 수심이 얕은 서해와 남해에 해상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국토면적의 4%나 되는 넓은 부지가 있어 국내 전력소비를 재생에너지로 100% 충당하더라도 부지 면적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에너지미래비전연구회는 경제·기술‧사회‧환경 등 다양한 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해 2050년까지 장기적인 에너지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에너지전환에 대한 통찰력 있는 의견을 모으고 소통하기 위한 모임으로 지난해 10월 발족돼 오는 9월까지 1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연구회는 세계 여러 국가들이 제시하고 있는 기후변화 미래비전인 화석연료를 이용한 발전과 수송 등의 중단 시기 등 우리 사회가 아직 논의하고 있지 않은 여러 에너지, 환경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