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중 무역협상 우려 등으로 하락
[국제유가] 미·중 무역협상 우려 등으로 하락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2.12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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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52.41 달러·브렌트유 61.51 달러·두바이유 62.02 달러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11일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우려가 지속되고 미 달러 강세, 미 쿠싱 원유 재고 증가 추정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31 달러 하락한 52.41 달러, 브렌트유는 0.59 달러 떨어진 61.51 달러에 마감됐다. 두바이유는 0.40 달러 상승한 62.02 달러를 기록했다.

미·영 해군이 남중국해에서 진행한 합동훈련이 미-중 무역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 7일 미 트럼프 대통령이 3월 1일 이전에 중국 시진핑 주석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도 시한 내 타결 가능성을 작게 했다.

원유 등 글로벌 상품 가격과 일반적으로 역의 상관관계에 있는 미 달러 가치가 상승한 것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주요 6개국의 통화가치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43% 상승한 97.05를 나타냈다.

미국 원유 트레이더들은 정제마진 하락, 겨울철 일부 정제시설 유지보수 등의 영향으로 WTI 선물 거래의 실물 인도지역인 쿠싱 원유 재고가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8일 기준 미국 정유사들의 정제시설 유지보수에 따른 가동 중단 규모가 약 180만 b/d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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