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공공분야의 IoT사업이 매년 16.8%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물인터넷협회는 최근 3년 간(2016∼2018년)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통해 발주된 공공분야의 사물인터넷 관련 사업 현황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최근 3년간 발주된 공공분야의 사물인터넷 사업은 약 6291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연도별 발주건수는 2016년 368건, 2017년 413건, 2018년 502건으로 연평균 16.8%씩 증가했다.

발주금액은 2016년 1979억원에서 2017년 1754억원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2018년 2558억원으로 크게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13.7%로 집계됐다.

최근 정부·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물인터넷 도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현황이 제대로 정리돼 있지 않아 공공 분야에서의 신규 및 추가 도입을 위한 참고자료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사물인터넷 기업의 영업·마케팅과 지자체, 공기업 등 정부공공기관의 사물인터넷 도입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분야의 사물인터넷 사업 발주 현황을 조사·분석했다.

협회는 최근 3년 간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의 발주사업 140만2028건 중 사물인터넷 관련 키워드(20개) 검색 및 전문가들의 검토를 통해 사물인터넷 관련 발주사업 1283건을 도출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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