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KISTI 슈퍼컴퓨터에 '에너지 절감 솔루션' 구축
슈나이더일렉트릭, KISTI 슈퍼컴퓨터에 '에너지 절감 솔루션' 구축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2.21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ISTI 슈퍼컴퓨터 ‘누리온’에 UPS 등 설치… 연간 10% 에너지 비용 절감 기대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너지 절감 시스쳄을 구축한 KISTI 국가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너지 절감 시스쳄을 구축한 KISTI 국가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대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 국가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에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구축했다.

누리온은 아파트 3000 세대와 비교될 만큼 막대한 전력을 소모한다. 따라서 안전하고 효율적 운영 설비 구축은 필수적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고효율 전력 공급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을 인정 받아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제품 중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 공냉식 프리쿨링 냉동기, 전원 분배 시스템인 부스웨이 등이 설치됐다. 전세계적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이 입증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모듈형 UPS인 ‘Symmetra MW600KVA’가 설치됐다.

공냉식 프리쿨링 냉동기인 ‘BREF3212’도 설치됐다. 누리온 작동 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대량의 전력을 필요로 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공냉식 프리쿨링 냉동기는 낮은 외기를 이용한 프리쿨링 냉동기로 모든 부하 조건에서 냉매 흐름을 최적화하고 냉동기의 운영 및 상태 등을 원격 모니터링 및 조작 가능하다.

전산실, 데이터센터 등의 서버 랙용 전원 분배 시스템인 슈나이더일렉트릭의 ‘Mini Busway Canalis for Data center’도 설치돼 필요 위치에 전원을 공급하고 화재 시 연기나 유독가스가 없어 안전한 설비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이러한 설비 구축을 통해 연간 10% 정도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상태 모니터링 및 예방 유지 관리 서비스로 가동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고 국내 슈나이더일렉트릭 설비 전문가의 24시간 신속한 서비스로 실시간 문제 해결 역시 가능해졌다.

KISTI 슈퍼컴퓨팅인프라센터 운영팀은 “전세계에서 11번째로 빠른 슈퍼컴퓨터의 전력 설비 안정화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제품군 중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치열한 경쟁에서 선택됐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Secure Power 사업부 권지웅 본부장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에너지 효율 솔루션은 전세계적으로 이미 그 효율성과 안전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입증 받았다”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은 KISTI와 함께 한국의 과학자들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개통된 KISTI의 슈퍼컴퓨터 '누리온'은 세계에서 11번째로 빠른 슈퍼컴퓨터다. 인공지능, 로봇, 항공기, 신소재 등 개발과 기후 예측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 가능한 초고성능 컴퓨팅 역량을 확보하고 초고성능 컴퓨팅인프라 환경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