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원자력학생연대, 자발적 '원자력 살리기' 서명 운동
녹색원자력학생연대, 자발적 '원자력 살리기' 서명 운동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2.21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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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40만 돌파… 23일 전국 주요 KTX 역 등에서 서명운동 지속
녹색원자력학생연대 서명운동 모습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지난해 12월13일 시작된 탈원전 정책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촉구 서명운동이 최근 전국 12개 주요 대학 원자력 전공 학생 주도로 결성된 녹색원자력학생연대의 풀뿌리 길거리 서명운동으로 이어지면서 누적 서명자 수가 4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서명운동에서 원자력 에너지는 ▲온실가스·미세먼지 배출 제로 ▲안정적 전기공급 ▲저렴한 국산 서민 에너지 ▲원전 수출을 통한 국부 창출 등의 순기능을 가진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공감을 얻은 것으로 원자력계는 보고 있다.

또한 현 정부의 정책방향이 서민들에게는 전기요금 및 물가상승 등으로 생활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으며, 국가산업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원자력계는 지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원자력 산업이 붕괴 위험에 처해 있고, 강소형 원자력 기업의 도산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녹색원자력학생연대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전국 주요 KTX 역 또는 시내 주요 장소(서울역, 용산역, 수서역, 수원역, 대전역, 동대구역, 부산역, 부산대역, 전주한옥마을, 광주송정역, 울산역, 포항역, 관악산 등)에서 일제히 ‘원자력 살리기’ 서명운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서명도 해당 사이트(www.okatom.org)에서 진행되고 있다.

녹색원자력학생연대는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재학생과 졸업생이 주축이 돼 결성된 이후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전국 원자력 전공 학생들의 네트워크로 발전, 현재는 전국 12개 대학 원자력공학 전공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녹색원자력학생연대에 참여하는 대학은 경성대, 경희대, 부산대, 서울대, 세종대, 유니스트, 전북대, 조선대, 중앙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한양대 등이며, 이들 대학에는 2500여명의 학생들이 원자력 및 관련 전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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