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지난해까지 '바람'으로만 1.6TWh 전력 생산했다
남부발전, 지난해까지 '바람'으로만 1.6TWh 전력 생산했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2.21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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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풍력 100기 프로젝트 추진 지속… 국내 최대 풍력발전량 기록
한국남부발전 창죽풍력단지
한국남부발전 창죽풍력단지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국산풍력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국내 풍력발전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21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는 국내 풍력제조사 운영실적 확보를 통한 경쟁력 창출과 풍력 관련 기술력 강화를 위해 남부발전 주도하에 추진하고 있는 국산 기자재 풍력 건설사업이다.

2004년 제주도 한경풍력 1단계(6MW)로 풍력발전을 시작한 이래 현재 총 65기(137.2MW)의 풍력발전기를 운영하고 있는 남부발전은 올 연말에는 강원 태백에 귀네미풍력단지(19.8MW)를 준공할 계획이다.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5호 풍력단지 귀네미풍력에는 1.65MW 규모 풍력발전기 12기가 건설된다. 준공시 연간 8000가구가 이용 가능한 3만7600MWh 전력 생산과 함께 연간 1만69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남부발전 평창풍력단지
한국남부발전 평창풍력단지

남부발전은 순수 민간자본으로 태백풍력(18MW) 및 창죽풍력(16MW)의 건설에 성공했으며, 평창풍력(30MW) 준공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청정 전력을 공급하는 등 국산풍력 저변 확대를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남부발전은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풍력발전량(1.6TWh, 누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700GWh를 국산 풍력발전기로만 생산했다.

이밖에도 남부발전은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30% 목표 달성을 위해 제주 대정해상풍력(100MW), 부산 청사해상풍력(40MW) 등의 대규모 해상풍력사업도 지자체 및 지역주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즉,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자체적으로 정부목표(20%)보다 높은 30%로 설정한 ‘신재생 3030’을 수립하고, 8조원 규모 신재생 발전사업 진행을 통해 신재생발전 설비용량을 6GW 규모까지 끌어 올리려는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저변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정식 사장은 “국민 안전 증진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친환경 전력을 공급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신뢰받는 국민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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