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55.50 달러·브렌트유 65.21 달러·두바이유 2.28 달러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6일 국제유가는 트럼프의 비판에도 불구 OPEC+의 감산 정책 고수 및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반면 리비아 El Sharara 유전 생산 재개 가능성과 미 원유재고 증가 추정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02 달러 상승한 55.50 달러, 브렌트유는 0.45 달러 오른 65.21 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는 2.28 달러 하락한 64.56 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의 감산 비판 발언에도 불구하고 OPEC+는 감산정책을 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PEC 관계자에 따르면 OPEC+의 감산은 시장이 균형에 도달할 때 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가치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39% 하락한 96.04를 기록했다.
반면 리비아 정부와 국영석유회사는 자국 내 최대 유전인 El Sharara 유전(약 30만 b/d 생산능력)의 생산 재개에 합의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36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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