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발전은 석탄발전에 비해 친환경적이다”
“LNG발전은 석탄발전에 비해 친환경적이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3.05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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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LNG발전 대비 석탄발전 미세먼지 최대 6.6배 배출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석탄발전이 LNG발전보다 미세먼지(PM2.5)는 최대 6.6배 배출하여 LNG발전이 보다 친환경적이다”

환경부는 5일 모 언론의 ‘친환경’이라더니 LNG발전의 배신‘제하의 보도에 대해 이같이 반박하고 나섰다.

이날 모 언론에서는 기사를 통해 “석탄발전 대신 LNG발전을 급격히 늘리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미세먼지의 해결사가 될 만큼 ’친환경‘은 아니다”라면서 “또한 인천복합과 포스코에너지 등 LNG발전소가 위치한 인천 서구 원창동의 1k㎥ 당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은 31톤으로 서울시 강북구의 2톤에 비해 14.5배로 월등히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석탄발전이 LNG발전보다 미세먼지는 최대 6.6배 배출한다”면서 “최근(2014년 이후)에 설치된 LNG발전소(안동, 동두천)와 최신 석탄발전인 영흥화력의 배출량을 비교하면, 석탄발전이 LNG발전보다 미세먼지(PM2.5)는 최대 6.6배 배출해 LNG발전이 친환경적”이라고 반박했다. 환경부는 이어 “동일전력(1MWh) 생산시 석탄발전소 평균 미세먼지 배출량은 116g으로, LNG발전소의 미세먼지 배출량(11g)의 약 10배 배출한다”고 강조했다.

< 석탄 및 LNG 발전량 대비 오염물질 배출량 비교 >(단위 : kg/MWh)

발전소

영흥 56호기

최신 LNG 복합

석탄발전

전체

LNG발전

전체

(준공연도)

2014

‘14‘15

대기오염물질

0.148

0.069

0.542

0.140

PM2.5 환산

0.033

0.005

0.116

0.011

* 최신 LNG 복합화력은 최근 방지시설이 설치된 안동 및 동두천 복합화력

또한 인천복합과 포스코에너지 등 LNG발전소가 위치한 지역의 미세먼지 배출량이 높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인천 서구 원창동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LNG발전소 만의 영향으로 보기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인천 서구 원창동에는 LNG발전소 뿐만 아니라, SK인천석유화학 등 대기 배출사업장이 있고, 인근 지역(석남동, 신현동)에 서부산업단지( 1,069개 사업장)가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인천 서구 원창동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LNG발전소 만의 영향으로 보기는 곤란하다는 게 환경부 입장이다. 이와 관련 2017년 PM2.5 배출량은 SK인천석유화학 82톤, 포스코에너지 52톤, 인천복합 63톤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또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이 산재해 있는 인천 서구 원창동 지역과 일반 주거지역인 서울 강북구를 단순히 비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역설했다.

한편, 환경부는 LNG발전소에 대해서도 미세먼지 배출량을 더욱 줄이기 위해 최적방지기술 수준 등을 고려해 질소산화물(NOx) 등의 배출허용기준을 약 2배 강화를 추진 중이라며 이와 관련 올 상반기 중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복표로 법제처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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