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바람타고 ‘발전용 연료전지’ 키운다
수소 바람타고 ‘발전용 연료전지’ 키운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3.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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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업계 간담회 개최… 발전 방향·육성 전략 논의
부품 국산화 등 기술 자립 관건… 업계 “정부 지원 필요”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왼쪽서 두번째)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왼쪽서 두번째)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발전용 연료전지 육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발전용 연료전지 발전 방향 및 육성 전략 마련을 위한 ‘발전용 연료전지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설치된 연료전지 종류별 운전 상황과 발전효율 등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국제 선도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검토하는 한편 올해 연료전지 보급 진행 상황과 보급 목표 달성 가능성 및 업계 애로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청취했다.

특히, 주요 부품 국산화 및 협력 중소기업 육성 전략과 공장 건설 등 투자 계획 및 해외 수출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산업부는 향후 발전용 연료전지에 대한 R&D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연료전지 초기시장 육성 및 기술개발을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발전용 연료전지 업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수준과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아직 초기인 연료전지 시장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연료전지는 수소차와 함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축인 만큼 향후 정부 지원을 강화하고 기술개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주 실장은 “특히 중소·중견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이 협업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연료전지 분야의 고급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수소경제 이행 기반 및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로드맵은 2022년까지 연료전지 핵심부품 100%를 국산화하고 2040년에는 8GW의 발전용 연료전지를 보급해 경제성 확보 및 수출 산업화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서는 연료전지 지원과 관련 단기적으로는 연료전지 전용 LNG요금제를 신설하고 일정기간 연료전지 REC 유지(투자 불확실성 제거) 등을 추진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그린 수소‘를 활용한 경우 REC를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노을 연료전지 발전소
노을 연료전지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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