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원전건설, 미국 등 제3국 참여 요청
이란원전건설, 미국 등 제3국 참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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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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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급 협의서 수 차례 제안

러시아 원자력부(Minatom) Rumyantsev 장관은 전문가급 협의를 통해 ‘이란 Bushehr 원전건설’에 미국의 참여를 수차례 제안하고 있는 최근 미국은 러시아의 제안을 신중한 검토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美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은 러시아가 원자력과 관련, 이란과 어떠한 협력도 하지 않길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나 Rumyantsev 장관은 “이란은 총 6기의 원전을 보유하길 원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이중 1개 호기에 대한 건설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Rumyantsev 장관은 또 “미국을 비롯한 제3국가도 이란의 원전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선진국은 핵확산금지정책을 준수하고 IAEA의 모든 지침을 따르고 있는 국가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시운전은 2002년으로 예정된 Bushehr 원전건설 일정이 지연됐음을 밝힌 Rumyantsev 장관은 오는 2004년 말까지 모든 조립작업을 완료해 오는 2005년 중순경에는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으며 동 프로젝트의 최종목표는 오는 2005년도에 원전을 가동해 상업운전을 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우려를 해소키 위해 Bushehr 원전 건설에 대한 IAEA 사찰강화를 요청한 Rumyantsev 장관은 지난해 동 원전에 대해 70회의 사찰이 실시됐지만 우려될 만한 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 원자력부 대변인도 핵확산금지와 관련한 국제원자력기구의 추가 의정서에 이란이 서명할 때까지 러시아가 Bushehr 원전에 연료공급을 하지 않을 것 이란 국제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러시아 원자력부 대변인은 러시아가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러시아로 사용후 연료 반환요구를 규제하기 위해 러시아와 이란 정부간 체결한 상호협정에 대한 추가문서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원자력부는 동 문서의 서명 작업이 준비중이고 핵확산금지조약 등 국제사회의 합의에 따라 Bushehr 원전이 건설 중에 있다며 IAEA 의정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연료공급에 관한 양국간 합의는 가까운 시일내에 성사될 것으로 보이며 올 여름에 연료공급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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