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국 SXSW연계 4차 산업혁명 대응 투자 유치활동
산업부, 미국 SXSW연계 4차 산업혁명 대응 투자 유치활동
  • 김규훈 기자
  • kgh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19.03.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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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산업·융합 비즈니스 행사 SXSW 참석...투자유치효과 극대화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8~11일까지 코트라와 함께 스타트업 및 신산업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텍사스 오스틴, 실리콘밸리)에서 투자유치 설명회(주재: 이호준 투자정책관, 코트라 IK 장상현 대표 참여)를 비롯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미국은 단일국가로는 최대 FDI 국가로, 한국의 총 FDI의 23%(누적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투자국이며, 최근 바이오·전자상거래 등 신성장 산업 분야를 증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번 행사는 투자가들과의 접촉면 확대와 IR 효과성 제고를 위해 스타트업 트렌드 및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선보이는 글로벌 행사인 SXSW와 처음으로 연계해 개최되는 것으로 외투유치를 통한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 및 인공지능, 정보통신, 고급소비재(스마트가전·건강기능식품 등) 등 한-미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협력 확대를 본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미국의 엑셀러레이터 중 하나인 얼리민트사와 협업을 통해 3.8~9일간 우리 스타트업 10개, 미국·EU·인도·러시아의 외국 스타트업 10개 등 총 20개사가 참여하는 ‘2019 EarlyMint Marketing Competition’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력 있는 국내·외 스타트업을 선별하여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스타트업 피칭 대회를 산업부와 코트라가 최초로 기획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이호준 국장은 피칭 대회 축사를 통해 “스타트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글로벌 경제성장을 위한 견인차임을 강조하고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제조와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Front-runner, Disruptive Innovator, Game Changer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본 대회에서 선전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한, “금번 대회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성공 경로를 밟아나가기를 기대하면서, 이러한 성공을 매력적인 투자처인 한국에서 만들어 나가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피칭행사와는 별도로, SXSW 전시회(Trade Show)가 개최되는 4일간(3.10~3.13), 코트라가 주관하고 한국의 우수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하는 한국 홍보관을 설치해 투자유치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SXSW가 개최된 오스틴과 스타트업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서 북미 주요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을 각각 개최하여 한-미 양국간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투자협력 방안과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모델을 모색할 계획이다.

오스틴에서 개최될 라운드테이블에는 IT업체, 벤처캐피탈 등 5개의 기업이 참여하여 양국간 투자 협력 확대를 위해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서비스와 혁신적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스타트업 기업간 또는 스타트업-투자가(VC, PEF)간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을 협의할 예정이다.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될 라운드테이블에는 미래형자동차, 산업용 지능형 센서, 고급가전, IT,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가가 모두 참여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새로운 협력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가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국장은 두 곳에서 개최된 라운드테이블 인사말을 통해 투자처로서 한국이 가지고 있는 강점요인을 중심으로 투자 관심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강점요인으로 높은 대외신용도, 광범위한 FTA 네트워크 등 안정적인 경제 펀더멘탈을 보유하고 있으며, 창의적인 인재와 우수한 IT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규제 샌드박스 등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구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 있음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이 국장은 “교통수단·숙박·사무실 공유 등의 공유경제 기반 사업과 시장의 요구를 즉시 반영할 수 있는 이커머스 사업을 중심으로 양국 스타트업들 간의 협력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을 참석기업에 제안했으며 “양국 기업이 보유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IT·AI 기술 등 신기술간의 융합과 연계를 통해 경제와 산업의 패러다임을 디지털화해 나가는 협력이 반드시 필요”함을 역설할 방침이다.

아울러 체적인 협력 모델로 ”제조업과 디지털 플랫폼과의 결합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사업모델을 공동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하며, 이러한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혁신과 자본력을 모두 갖춘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벤처캐피탈들에게 對한국 투자자로서의 역할을 주문”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금번 행사를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약 2.1억불 규모의 즉시신고와 1.6억불의 연내 투자의향을 확인하여 미국發 대한투자를 보다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는 이번 IR 활동에서 對韓 투자의향을 밝힌 투자가를 중심으로 1:1전담관 지정 등을 통해 밀착 지원하여 계획된 투자가 조기에 현실화되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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