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경쟁력 강화 ‘가격·기술 경쟁력’ 확보에 달렸다”
“재생에너지 경쟁력 강화 ‘가격·기술 경쟁력’ 확보에 달렸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3.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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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맞춤형 지원책 필요… 내수시장 확대,·투자재원 지원해 달라”
고효율·친환경 제품으로 고급화·차별화 해 시장 공략해야 ‘공감대’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재생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해외 선도기업과의 기술과 가격 경쟁력 격차를 줄이는 것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화큐셀·OCI·웅진에너지·신성이엔지·에스에너지(태양광업계), 두산중공업, 유니슨, 태웅, 우림기계, 휴먼컴퍼지트(풍력업계),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총 12명 참석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산업계와 간담회’를 주재하고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 중인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업계와 함께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실효성 있는 방안 수립을 위해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태양광, 풍력 산업계 간담회 총 3회를 포함해 작년 하반기부터 20여 차례 실무 간담회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대표들은 “내수시장과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시급한 해외 선도기업과의 기술과 가격 경쟁력 격차를 축소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업계 대표들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일감 창출, 기술 혁신 등 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내수시장 창출 확대, R&D 및 투자재원 지원 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업계는 정부가 도입을 검토 중인 탄소인증제, 최저효율제, KS 인증강화 등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우리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가격·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리 제품을 고효율·친환경 제품으로 고급화·차별화해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연관 산업과의 협력, 관련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단기 제품 경쟁력 확보와 미래시장 대비 차세대 기술 개발 지원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또한 재생에너지 시장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R&D 센터 등 혁신 기관을 배치해 혁신 거점화하는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산업이 양적 확대 추세에 있으며 이에 맞춰 우리 산업을 성장시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며 “재생에너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산업계의 적극적인 투자와 해외 진출 노력을 당부했다.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은 간담회 결과를 반영해 3월중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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