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외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한국 기업 ‘선전’
중국 제외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한국 기업 ‘선전’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3.08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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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말 현재 LG화학 2위·삼성SDI 4위·SK이노베이션은 6위
중국 업체, 중국 이외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차 두각 ‘주목’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선전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에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에 탑재된 비중국산(중국 시장 제외)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화학과 삼성SDI가 각각 2위와 4위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6위로 전년 동월 대비 한 계단 올라섰다.

지난 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비중국산 배터리 에너지 양은 약 2.3GWh로 전년 동월 대비 57.7% 증가했다. 이 가운데 LG화학은 625MWh로 전년 동기 대비 68.9% 성장하면서 파나소닉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삼성SDI는 220MWh로 성장률(4.8%)이 시장 평균을 크게 밑돌아 순위가 4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75MWh로 2.2배 급성장하면서 순위가 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이들 업체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다. LG화학은 주로 현대 코나 EV, 르노 Zoe, 재규어 I-Pace 등, 삼성SDI는 폭스바겐 e-골프, 아우디 Q7 e-Tron, BMW 530e 등, SK이노베이션은 니로 BEV 등의 판매가 각각 증가한 것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한편 중국 업체 CATL과 BYD는 각각 칠레와 인도 등 해외 지역에서 전기버스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모두 톱10에 진입해 중국 이외의 글로벌 시장에서 점차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의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선전하고 있지만 CATL과 BYD 같은 중국계 업체가 갈수록 입지를 강화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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