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권 유치 TF팀 공동 구성… 유치 활동 본격 나서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전라남도와 경상남도가 ‘2022년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전라남도는 8일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전남·경남 민·관 단체로 구성된 TF팀원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남해안권 유치 TF팀 1차 회의를 개최했다.
TF팀은 박봉순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이 팀장을 맡고 여수, 순천, 광양, 고흥, 구례, 전남 5개 시군과 4개 민간단체, 그리고 진주, 사천, 하동, 남해, 산청, 경남 5개 시군과 4개 민간단체가 참여한다. 강문성 전남도의원, 박호 국제관계대사, 안연순 전남환경산업진흥원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김종일 광주전남연구원 실장이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타당성조사 용역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우창정 여수시 기후환경과장이 여수의 숙박, 교통 등 인프라 시설 현황을 소개했다.
2022년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의 대한민국 유치는 환경 선진국으로서의 브랜드 확보와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환경부, 외교부 등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국가계획 조기 확정을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박봉순 TF팀장은 “남해안권 공동 유치는 국가 균형발전은 물론 동서화합의 모델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경남도와 함께 손을 맞잡고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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