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S 기준 개정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상향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미국의 재생에너지 생산량이 작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정부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휴스턴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29개주 및 워싱턴DC는 자체적으로 ‘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기준(RPS)’을 도입해 지역 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 지역이 미국 전체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2/3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미국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달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코네티컷, 뉴져지, 매사추세츠, 캘리포니아주 및 워싱턴 DC 등 5개 지역이 기존 RPS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면서 향후 10∼20년간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RPS 기준을 개정했다고 발표했다.
코네티컷주는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27%까지 달성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었으나 작년 5월 이 목표를 2030년까지 48%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뉴져지주는 2024년 24.4%에서 2030년 50%, 매사추세츠주는 2022년 18%에서 2030년 35%, 캘리포니아주는 2030년 50%에서 2045년 100%, 워싱턴 DC는 2032년 50%에서 2040년까지 100%로 상향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