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기반 통합 VPP 플랫폼’ 개발… 국내기업 수출증대 주요거점 확보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대표 오재철)이 말레이시장 전력청 가상발전소(VPP) 실증사업을 위한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이와 관련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부산도시가스, 신화에쓰엔씨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금액 700만 달러의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실증사업은 30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실증사업은 말레이시아 5개 지역에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태양광을 설치하고 VPP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에너지 통합관리 및 효율성 제고 효과를 실증하는 사업이다.
컨소시엄을 통해 ‘VPP Business Model, Policy & Regulation, Financial Model’이 결합된 ‘ESS 기반의 통합 VPP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다.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장 제도 및 규칙 시나리오를 최종 검증하게 된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이를 통해 태국, 일본, 영국으로 VPP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안정적인 전력망 운영의 핵심 기술이 될 VPP 모델에 대한 기술을 검증하고 국내 관련 기업들의 동반 수출 증대를 위한 주요 거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정형 데이터 관리 전문기업인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국내 1위 수요관리(DR) 솔루션을 제공하며 에너지 ICT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최근 자사 수요관리 솔루션인 LAMS(Load Aggregator’s Management System)를 일본과 태국 전력청에 납품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OpenADR, IEC, DLMS/COSEM, SEP 등의 표준 프로토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에너지 공기관 및 다수의 에너지 회사들과 마이크로그리드/프로슈머/V2G 등의 분야에서 공동 에너지 관리 플랫폼 개발 및 솔루션을 납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