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레우스(Heraeus), 금 도금 '은 본딩 와이어' 세계 최초 개발
헤레우스(Heraeus), 금 도금 '은 본딩 와이어' 세계 최초 개발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3.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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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고성능 반도체 기술 기대… 최대 본딩 와이어 공급자 지위 공고
헤레우스(Heraeus) AgCoat Prime
헤레우스(Heraeus) AgCoat Prime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독일의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 헤레우스가 금을 도금한 은 본딩 와이어인 AgCoat Prime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AgCoat Prime은 금 본딩 와이어의 장점인 우수한 접착성과 신뢰성을 갖추면서도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자랑하는 금∙은 합금 본딩 와이어 제품이다. 또한 금 본딩 와이어와 비슷한 특성으로 인해 별도의 추가 생산 장비 및 시설 투자가 필요하지 않고, 기존 장비를 사용시에도 매우 용이하다.

현재 반도체 업계에서는 메모리 디바이스 제조 시 금 본딩 와이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대용량 장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동시에 비용 절감이 가능한 제작 공정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헤레우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AgCoat Prime을 이용할 경우 반도체 메모리 업계 기업들은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헤레우스 일렉트로닉스(Heraeus Electronics)의 에릭 탄(Eric Tan) 이사는 “합금 본딩 와이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접착성과 신뢰성”이라면서 “이 모든 것을 갖춘 AgCoat Prime 을 통해 훨씬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금 본딩 와이어와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금 본딩 와이어는 2018년 전세계 본딩 와이어 생산의 36%를 차지했다. 헤레우스는 이번에 출시한 AgCoat Prime을 통해 전세계 본딩 와이어 최대 공급자의 자리를 공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헤레우스는 1851년 설립 이후 세계적인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성장한 독일의 대표 가족기업이다. 헤레우스는 환경, 에너지, 전자,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한국에는 지난 2016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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