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가 최근 새로운 오픈 캠퍼스 모델인 'KPX 유니온 학점과정'을 개강했다.
20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KPX 유니온 학점과정'은 대학교 방학기간에 집합과정으로만 진행되던 '빛가람 학점과정'을 개선, 학기 중 온라인 교육과 방학 중 집합교육을 병행, 직무에 체계적인 접근 및 이해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또한 지역거점 대학들을 중심으로 성공리에 진행 중인 '빛가람 학점과정'을 전국 단위 대학들로 확대시켰다. 이와 관련 전력거래소와 전국 18개 대학이 지난 1월 교육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PX 유니온 학점과정' 1단계 온라인 교육은 총 70차시 과정으로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 운영, 전력수급계획, 에너지신시장 및 전력설비 일반에 대한 교육이 전력거래소 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2단계 집합과정은 온라인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에 진행된다. 총 5일 과정으로 전력거래소 KPX교육원에서 전력산업 심화교육, 설비견학 및 취업관련 특강 등 대학생들의 취업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과정은 전국 18개 대학 총 300명의 수강생을 사전 확정,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학별로 교육수강을 원하는 대기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미 높은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력거래소는 교육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 하반기에 추가적인 교육시행 검토 등 대학생들의 교육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빛가람 학점과정과 더불어 KPX 유니온 학점과정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정부·지자체·대학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공공기관 인재양성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