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수소다 토론회- 유종수 하이넷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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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9.03.20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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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넷, 수소전기차 보급활성화까지 선제적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초기 투자비와 운영손실 리스크 분담 특수 목적법인역할 다할 것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은 몆 가지 산업구조적 사유로 민간이 선투자하는 자생적 비즈니스 생태계 형성이 어렵다.

수소충전소 초기 투자비는 1일 충전능력 250kg기준 30억원 내외이며, 유통거리에 따른 수소가격 편차, 도심지로 갈수록 높은 부지가격 등 충전소의 위치 선정도 제약을 받고 있다.

현지생산(On-Site)사업 모델도 고려할 수 있으나 초기 투자비 문제가 가중되고, 낮은 충전소 가동률, 소비자의 저렴한 수소기대가격, 고도의 품질・안전관리 수준 유지비 등 연간 2억원 내외의 운영비로 운영자의 수익성도 한계가 있다.

기존 지자체 중심 충전소 구축・운영도 애로가 있다고 밝혔다. 지자체가 수소충전소 구축과 운영을 전담하는 방식 기존 방식은 업무・책임 부담, 전문성 결여, 복잡한 행정절차, 예상 소요 등 어려움이 있다.

현대차, 도로공사 충전소 구축・운영의 문제도 제시했다. 그간 현대차는 연구실험으로 2기 운영, 초기 홍보 2기 운영, 8기 예정 차원에서 100% 자체 예산으로 충전소 구축・운영 중이나 이제 본연의 업무인 수소차 양산, 제작원가 절감 등으로 복귀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현행 국토부의 1기당 7억5000만원 보조만으로는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상 충전소 구축・운영 책임을 전담하는 것도 수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하이넷은 수소전기차 보급활성화까지 선제적으로 수소충전소를 구축・운영하면서 초기 투자비와 운영손실 리스크를 분담하는 특수 목적법인으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첫 단계인 수소경제 준비기간 중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마중물과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환경부 민간 보조 충전소 구축사업, 국토부 고속도로 휴게소 부지활용, 환경부 지자체 보조 충전소 구축사업 참여 방안 모색,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대 저해요인 분석 및 건의 등을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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