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EWG사와 협약… 한-중 간 새로운 상생 협력모델 구축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 허경구)는 지난 20일 중국 BEWG사 해외사업부 본사(홍콩 소재)에서 BEWG(Beijing Enterprises Water Group Ltd.)와 '중국 본토 및 해외 수처리 사업에 대한 사업 공동 발굴 및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BEWG는 1992년 설립된 세계 3대 물자원서비스 회사로, 베이징시 정부소유 국유자산을 총괄 관리하는 베이징 지주회사(BE Holdings) 산하 기업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물, 환경산업 관련 중국 본토 및 해외 프로젝트 공동 발굴 및 상호투자 협력 ▲한국 기업의 해외 수처리 인프라 건설 및 운영사업 참여 등에 합의했다.
KIND는 BEWG와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BEWG가 보유한 중국 및 해외 Project Pipeline을 공유받고, 우리 기업이 중국을 포함한 해외시장에서 수처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지원, 해외 투자개발형사업 시장을 확장하는 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KIND 허경구사장은 “한-중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존의 경쟁 관계를 넘어 한-중 간 새로운 상생 협력모델을 만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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